여행후기

덕분에 재미있는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 친절함에 너무 감사드려요~~

  • 6명가족여행 (홍혜..)
  • 2013-05-06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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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르신..
지난주말 바로 어제네요..
일박이일로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6명가족입니다.
가면서부터 부모님 모시고 왔다고 방도 추가금액없이 큰방으로 내어주시고 텃밭의 머우대까지 꺽어서 먹으라시던 주인장 어르신...
그 친절함에 입이마르게 회사에서 홍보하고 있답니다.^^
벌써 여러명이 간다고 팬션이름 알려줬답니다.^^
차도없이 들어가 이곳저곳 앉을틈없이 고사리 취나물, 낚시, 소라 조개잡이등등...
20번은 넘게 픽업하러 와주시면서도 항상 웃는얼굴로 새벽2시도 좋고 아무때나 전화만하라고하시던 할아버지.. 고사리가 많은 산을 데려다 주시면서도 연실 인생은 즐겁게 살라면서 웃어주시던 그 모습이 선합니다. 부모님은 돈 않받을테니 입만오시라면서 ... ^^
그럴수야있나요..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 드립니다.
어머님 친목회에서 가신다네요.. ^^
저희 아버님은 해외여행보다 재미있으셨다고 하네요..^^
어머님은 고사리, 취나물뜯기가 너무 재미있으셨다고...
우리꼬맹이 벌써부터 다시가자고 난리에요.. ^^
첫째날 주신 머우대에 참기름, 깨소금 식초 양념까지 주신 덕에 잘 무쳐서 점심을 먹고 
어머니와 전 고사리 취나물뜯으러 산으로, ..
아이들과 아버님 남편은 낚시하러.. ㅋ
고사리를뜯으며 바라본 촛대바위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동해바다처럼 서해가 이렇게 물이 맑을수가...
어머니께서 물에 들어가고싶다니네요.. ^^
고사리와 취나물을 한~~봉투씩 뜯어와서 고사리는 데쳐말리고 취나물은 조금무쳐서 저녁반찬으로.. ㅋㅋ 그 향은 이루말할수없었죠..
조개캐고, 파래뜯고, 우묵가사리뜯고, 전 조개를 주웠답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선착장으로 바다낚시...^^
추워서 못잡았지만 저희옆에 아주머니 4마리 낚으셨네요^^
둘째날 새벽 6시...
다시 할아버지께서 조개잡이바다로 태워주셔서 저는 전날에 할머니가 알려주신 대로 달래를 캐고 나머지식구들은 게,조개, 소라등..
특히 어머니가 잡으신 힘좋은 바다장어 4마리.. 큰 바위를 들추니 있었대요..
4마리나 잡으셔서 아버님 조개와함께 매운탕 .. 특히 홍합도넣고요^^
대단한우리어머님... ㅋㅋ
달래도 다리아파 못캘정도였네요^^
매운탕점심을먹고 아버님과 어머님 저는 다시 고사리뜯으로갔죠^^
그렇게 다시돌아와 점심을먹고 아쉬운 이별의 순간..
손에 선물이라며 다시마며 고사리며 이름모를 나물까지 챙겨주시던 할아버지..
너무 적은돈에 여러명이 죄송할정도였어요..
곱고 친절하신 할머니와 정많은 할아버지 덕에 너무 행복한 여행이되었습니다.
이달이 가기전에 물때 맞춰 또 가려구 승봉도 홈피에서 물때 확인하고있어요^^
핸드폰에 사진이있어 올리기가 쉽지않아서 차후에 올려야겠네요...
^^
저렴한 가격에 효도여행 , 행복한 아이맘 추억만들기까지...
너무 행복한여행이었습니다.
봉천동 오시면 함 연락주세요~~
^^
우리 회사동생네 가족 갑니다.^^
아직도 제마음은 그곳 승봉도 바다가는길목팬션에 있네요..
일해야하는데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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