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여행지

이일레 해수욕장

  • 2012-06-11 08:26:00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썰물 때가 되어도 갯벌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백사장 모래가 워낙 고와 자동차가 지나가도 모래에 빠지는 일이 없으며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감촉이 부드럽다. 반짝이는 모래사장을 맨발로 디디면 그 뜨끈함에 우선 놀란다. 또 서해바다인 반면에 물이 상당히 맑다. 물맑음에 한번더 놀랄 것이다.

1.3km에 달하는 해변이 절골까지 맞닿아 있다. 흔히 돌아다니는 지도에 절골해수욕장과 이일레 해수욕장이 나뉘어져 있지만 실상은 한곳이다. 이일레에는 물이 빠지는 사리 때에도 벌이 드러나지 않는다. 바다를 향해 한참을 걸어가도 그저 그대로의 모래일 뿐 질퍽이는 갯벌은 밟히지 않는다.

물이 찰때면 해변 갯바위까지 찰랑대는 모습이, 물이 빠지면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이 제 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 해변 뒤로는 아름드리 소나무숲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물 속에 뛰어들기가 어려운 철이라면, 소나무 숲 속 벤치에 앉아 한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얀 파도를 바라보며 나지막히 사랑이라도 속삭여 볼일이다.

또 이곳 소나무 숲에는 식수시설과 샤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야영하기에 아주 좋다. 밤에는 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모닥불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여름 피서철에는 해변가에 간이 매점과 야외 카페들이 문을 열기도 해 젊은 연인들의 여행지로는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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